타이난, 대만--(뉴스와이어)--대만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인 대만 디자인 엑스포(Taiwan Design Expo)가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타이난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타이난이 엑스포를 개최한 지 5회차가 됐다. 2024년 에디션은 ‘더 넥스트 400(The Next 400)’이라는 주제로 타이난의 ‘음식’, ‘의류’, ‘숨겨진 챔피언들’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엑스포의 목표는 타이난의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과 포용성을 강조해 도시의 역사적 뿌리를 기념하는 동시에,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에서 어떻게 고대 유산과 현대적 영향력 및 다양한 외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활기찬 문화적 태피스트리를 엮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타이난시 정부 문화국장인 시에시위안(Hsieh Shih-yuan)에 따르면, 옛 타이난의 정신을 담아낸 대만 속담이 있다. “3대가 번영해야 음식과 의복을 진정으로 감상할 수 있다(It takes three generations of prosperity to truly appreciate food and clothing)”는 말이다. 17세기에 타이난은 세계 해상 무역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명성을 얻었고, 타이난에서 부의 축적에 크게 기여하며 도시의 활기찬 요리와 직물 유산 발전의 계기가 됐다. 100년이 넘게 존속해 온 타이난의 서시장(West Market)은 대만 최초의 근대식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설립 당시 동아시아에서 최고급 시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이 상징적인 시장은 디자인 엑스포 기간 동안 주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어 타이난 지역 문화의 정수와 풍요로움을 잘 보여주는 음식과 의복에 초점을 맞춘 테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난 시장인 황웨이저(Huang Wei-che)는 타이난이 고대 도시이지만 혁신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도체, 섬유, 난초, 농업, 바이오테크 등 대만의 유명한 산업 중 상당수가 타이난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24년 대만 디자인 엑스포는 타이난 미술관 2관(Tainan Art Museum Building 2)에서 개최되며, 이러한 감춰진 챔피언들을 소개하고 타이난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황 시장은 타이난이 디자인을 활용해 대만의 문화와 산업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2024년 타이완 디자인 엑스포에 국제 파트너들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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