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와이어)--이륜차 전문 수입 유통 기업 MBK모터스가 강화된 유로5+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MBP모비델리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MBK모터스는 2024년부터 유로5+ 기준 충족을 위한 SHED(증발 가스 시험설비) 구축에 착수해 최근 MBP모비델리 공장 내 SHED 설치를 완료했다. 해당 설비는 한국의 대기환경보전법이 요구하는 필수 조건 중 하나로, 이 설비를 기반으로 한 시험동도 함께 마련된 상태다.

이번 설비는 국내 SHED 전문기업 엠에스솔루텍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총 1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가 이뤄졌다. 엠에스솔루텍은 이미 국내 이륜 및 사륜차 제조사, 그리고 환경 관련 공공기관에 SHED 설비를 공급해 온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MBK모터스는 이로써 유로5+ 인증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과의 현장 출장 심사만을 앞두고 있다. 이 출장 심사를 통해 정식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MBK모터스는 당사가 추진하는 전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된다.

MBK모터스는 그동안 SHED 설비 미보유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설비 구축을 통해 인증의 가장 큰 관문을 넘게 됐다며, 국립환경과학원의 현장 심사만 남은 상황이며, 인증 완료 즉시 한국 시장에 맞는 모델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BK모터스는 125cc부터 1000cc 이상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스쿠터와 매뉴얼 바이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생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요소였던 서비스와 부품 공급 문제도 이번 투자로 불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비 투자는 MBK모터스와 MBP모비델리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투자로 MBK모터스가 향후 자사 브랜드의 브랜딩을 강화해 유럽, 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있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엠비케이모터스 소개

MBK모터스는 2025년 설립된 모터사이클 제조 및 유통의 선도 기업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MBK, 싸이클론, 렛비, 코브, 마샬, 타이지모토 등 다양한 브랜드를 공식 유통하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전략적 중점 브랜드인 MBP모비델리는 1934년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전통 레이싱 기술과 최신 기술이 융합된 브랜드로, MBK모터스는 국내 파트너로서 MBP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